일단 제가 가진 키보드 중에서 제일 통울림이 없는 거 같네요. 소음을 잘 잡으신 거 같아요

그리고 클리어축(백축) G80-3000 시리즈 구형을 처음 사용했을 때가 생각나게 하네요. 갈축을 사용하다가 리니어(흑축)가 구름 타법에 적합하다고 해서 적응을 하려고 했는데 실패(너무 무거움 ^^;)를 하고

우연치 않게 구형 백축이 적용된 G80-3000 계열 키보드를 구매를 해서 타건을 하는데 아 이거구나 갈축의 구분감과 흑축의 무거움 중간 쯤의 압력이 적절하게 저에게는 조화롭게 느껴졌었는데, 마스프로가

거의 그 느낌과 유사하네요. 요 근래에 레이스3(어떤 분의 추천이 클리어축이 심심하지 않고 이 키보드와 잘 어울린다는 소개 글을 보고 구매)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마스프로와는 다르게 조금 더 무겁게 느껴졌었는데

마스프로가 저에게는 조금 더 좋은 느낌으로 느껸지네요. 둘다 나름의 장단점이 있겠지만요. 제가 텐키도 좋아하지만 미니 배열 중 레이스3 배열을 더 좋아해서 둘 다 좋네요 ㅎㅎ

아무튼 심혈을 기울려 제작을 했다는 게 팍 느껴지고 외형 및 DAC(USB 확장 기능 등) 추가된 기능등 여러가지를 동시에 만족시켜 주는 키보드로 기억되겠네요.

잠깐의 사용으로 마스프로를 평가하기는 그렇고 조금 더 사용 해봐야 알겠지만 좋은 키보드인 거 같습니다.

대박나세요...